제주관광공사가 수익사업 다변화를 통한 재정자립화에 팔을 겉어 붙였다.

 올해 출범 4년째를 맞는 제주관광공사의 수익원은 중문 국제컨벤션센터내에 있는 내국인 면세점이 유일하다. 전망도 밝지 않다.
FTA 체결과 전국 연안항에 내국인 면세점 확대 추진 등이 거론되고 있는 현실은 수익창출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옛 노형파출소 부지

 제주관광공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 재산 확보를 위해 용도폐지된 제주도 소유 구 노형파출소 부지를 지난 18일 매입했다. 공사는 이 부지를 활용한 수익사업 구상 컨설팅 용역을 5월 31일에 착수했고, 27일에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공사에서는 향후 용역 과업에서 제시된 수익사업 모델을 근거로 민간 투자자 공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일정부분은 광고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용역은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8월초에 마무리 된다.

 공사는 민간투자자 공모지침을 8월중 확정하고, 10월 말까지 투자자 공모절차 진행하며, 연내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