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제주경마공원의 지리적 특성상 안개 등 악천후로 인해 경마 시행이 여의치 않은 경우 경주대기로 인한 경마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경마시행과 선택적 베팅기회 제공을 위해 17일 부터 '악천후(안개)시 제주경마 취소 기준 조정 및 서울·부경 경주의 중계경주 시행 계획'을 밝혔다.

▲ 제주경마

 제주경마 잔여경주 취소 기준은 안개로 인한 경우, 기존의 연속 3개경주 취소시에서 통상 5개경주 취소인, 연속 3시간을 초과해 경주를 조정한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로 변경했다.

 제주경마 연속 3개 경주 취소 시 서울·부경 중계경주를 시행하며 기존의 계좌발매만 가능하던 것이 계좌발매와 현금발매가 모두 가능해졌다.

 또한, 서울·부경 중계경주 시행 중 제주경마가 속행되면 제주경마와 중계경주를 동시에 이원중계한다.

 이번 조정으로 짙은 안개로 인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경마팬들 불편이 최소화되고, 안정적 경마시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