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무자격 관광종사원 대부분은 제주도외 업체 고용인으로 드러났다.

▲ 중국인 관광객

 제주자치경찰단은 20일, 중국인 관광객 상대하는 무자격 관광종사원이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어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일제 단속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치경찰 및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청, 제주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제주공항 및 제주시․서귀포시 주요관광지 등을 일제히 점검해 무자격 관광종사원 35명을 적발했다.

 경찰단은 단속된 업체(B여행사, 서울 소재) 등 대부분이 도외 여행업체라고 밝혔다. 관광진흥법상 무자격 관광종사원을 고용한 여행업체는 1차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15일, 3차 영업정지 1개월이며 상반기에도 단속 경력이 있는 업체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관광종사원은 제주를 알리는 민간 사절이자 대표얼굴"이라며 "무자격자를 고용할 경우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제주 관광 이미지까지 훼손시킬수 있다"고 하며 지속적인 불시 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