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탐라대전'의 교류협력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중 하나인 '탐라국제아트캠프'의 2박 3일 일정이 11일 시작됐다.

▲ '신화, 그 상상적 공간 : 섬에서 대륙까지' 주제 토론회

 '탐라국제아트캠프'는 예술가들을 초청해 캠프 형태로 진행하면서 작품 창작과 전시를 겸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컨텐츠다.

 캠프는 아일랜드, 미국 등 5개국 작가를 비롯해서 20여 명의 도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탐라대전' 개막일인 13일까지 진행되는 레지던시형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축제장 북측 소나무 숲에 마련된 야영장에서 체류하면서 설치미술작품을 제작한다.

▲ 소렌 달가르드(퍼포먼스 아티스트, 덴마크) - Portrait Painting (초상화 페인팅 작업)

▲ 요아킴 스탬프(비주일 아티스트, 스웨덴) - 'Water Ice(얼음물)'

 11일 오후 7시에는 '신화, 그 상상적 공간 : 섬에서 대륙까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예술과 주술」 저자인 미학자 김융희 씨와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를 쓴 신화학박사 고혜경 씨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 사스키아 에덴스(스위스)- 'Gardes du corps (경호원)'

 참여 작가들은 레지던시 기간 동안 제주적 오브제를 활용해 설치미술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작품은 19일까지 축제장 내 야외공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