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3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5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 중소기업지원기관-서귀포올레시장 합동 자매결연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관에 인력 지원으로 이벤트 개최 등 마케팅 활동을 돕고, 상인들 경영혁신을 위한 교육 강사 무료 파견,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명절 선물 구입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올레시장의 아케이드 시설, 분수대, 천정화, 놀이터, 공연장 등 우수한 시장 편의시설을 견학하고 앞으로 독거노인 돕기 김장김치담기 참가, 시장 홍보행사 후원 등을 같이 해나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재봉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진흥원, 시장경영진흥원 등 13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5개 단체가 같이 나서니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올레시장 상인대표 최용민 이사장은 "올레시장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택배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서도 상품구입이 편리하므로 단골 고객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문겸 옴부즈만을 비롯한 자매결연 참석자 30여명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고, 감귤, 옥돔, 젓갈 등 5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