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180여 개국에서 만 여명이 참석한 환경올림픽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ICC JEJU

 ICC JEJU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그린 빌딩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제수준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노하우를 확인했다.

 성공적인 행사 지원을 위해 ICC JEJU는 8월 28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ICC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WCC 조직위원회와 제주도 준비기획단, PCO 및 각 관계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마케팅팀과 식음사업팀 중심으로 회의운영과 회의장 세팅, 식음 준비 등 빈틈없는 회의운영시스템으로 빈틈없는 행사진행이 되도록 노력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건물로 탈바꿈

 제주도와 ICC JEJU는 WCC에 대비해 예산 120억원을 투입해 ICC 건물을 신재생에너지 절전형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우선 연간 71만7천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물지붕과 6층 옥상, 건물외벽 등에 설치해 연간 8천만원~1억원의 에너지 절감, 연간 310톤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ICC JEJU 건물에서 가장 에너지낭비가 많은 유리 벽면 전체에 단열필름을 설치, 유해자외선 및 실내 열손실을 차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연간 3천만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냉·난방기기를 저감형 열원기기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도 모두 에너지절약형으로 교체했다. 6층 옥상 728㎡에는 녹화사업을 실시해 자연친화적인 회의시설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
ICC JEJU는 이와 함께 현재 센터 내에 개별 운영 중인 각종 제어장치 및 솔루션을 통합하고,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접목된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AMI)를 설치하여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을 구축했다.

 ICC JEJU는 향후 환경관련 회의는 물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회의 마케팅을 전개해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리더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