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수학축전'이 22일과 23일 양일간 ICC JEJU와 주변 올레길에서 열린다.

▲ 제주수학축전

 이번 수학축전은 '재미진 수학 하영 잇수다. 혼저 옵서예~'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 중등수학교육연구회, 제주도 초등수학교육연구회와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스투어(Math Tour), 수학대중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체험전'에서는 전도에 있는 초·중·고 수학동아리 500명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총 76개의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다른 시도에서 15개 중·고등부팀이 참여하고, 교과부와 창의재단 및 각 시·도교육청에서 약 300여명의 교사들이 수학체험전이 참여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행사주최측은 음악이 있는 수학체험전을 만들기 위해 탐라중학교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고, 수학교실을 8개 만들었다.

▲ 제주수학축전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수학경진대회'는 ▲사칙연산을 이용한 머긴스게임(초등부) ▲창의적 구조물 제작, 수학이 있는 UCC제작(중·고등부)을 통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스투어(Math Tour)'는 ICC JEJU 주변 올레길을 거닐며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치구조다리 체험활동, 모래 실험, 높이재기 실험, 제주 해안선 관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숭실대학교 황선욱 교수를 초청하여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고 있는 2012 제주수학축전은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대중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탐구체험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