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내·외국인의 한국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방한 외국인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관광안내전화 '1330서비스'를 개선해 10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 24시간 관광안내전화 '1330서비스'

 문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콜센터와 전국 19개 종합관광안내소에서 분산, 운영하던 관광안내전화 1330서비스를 한국관광공사 콜센터로 통합·일원화해, 국번 없이 1330만 누르면 전국 어디서나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4개 언어로 24시간 전국통합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의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 외에도 관광불편신고 상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한국 관광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전화로서 1330 서비스 체제를 대폭 개선했다.

 관광안내전화 1330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24시간 전국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으나, 주간 시간대에는 한국관광공사(서울)와 전국 19개 종합관광안내소(지방)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관광안내를 나누어 담당하고, 야간 시간대에는 한국관광공사 콜센터에서 전국관광안내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래서 한 번에 전국관광안내를 받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일일이 지역번호를 눌러야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16개 지역번호를 홍보하는 것도 큰 어려움이었다.

 관광불편신고 전화의 경우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 한국여행업협회, 지방자치단체 관광과 등 전국 24개 기관으로 창구가 분산되어 있었고, 특히 외국인의 경우 언어 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관광불편신고 자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1330 관광안내·관광불편신고 상담 창구가 통합·일원화되면서 국내·외 관광객 모두, 1330 전화번호만 기억하면 24시간 4개 언어로 관광안내·관광불편신고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관광안내 및 관광불편신고 통합 서비스 시행과 관련하여 지난 7월 23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안내 인력을 충원하고 교육매뉴얼을 제작, 보급하여 전국을 동시에 표준화하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10월 1일 정식서비스 개시 시, 원활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1330 통합콜센터와 112, 119, BBB(1588-5644) 등 타 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안전여행 및 다국어 통역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 한국관광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전화로 1330을 활성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즐겁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서비스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