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여성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수료식이 22일 마련됐다.

▲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수료식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에는 베트남 16명, 필리핀 5명, 중국 2명 총 23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6회차에 걸쳐 우리지역 주요작물재배 및 양파 수확체험, 육묘장 견학체험, 농기계 기초조작, 한국인의 정서와 한국음식문화이해 및 실습, 선진농장과 농업관련기관 현장체험, 소양교육, 취미교실 등 농촌주부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공부했다.

 중국 출신으로 3년 전 시집온 오계숙씨는 "한국에서의 농촌생활이 좀 어렵게만 생각이 되었는데 체계적인 기초농업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수료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미래 우리농업과 농촌을 이끌고 나갈 주역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전문농업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교육생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