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지 않은 감귤을 수확해 카바이트 등 화학약품으로 강제착색을 시도하는 현장이 또 적발됐다.

▲ 미숙감귤

 자치경찰단은 19일에 23일 서귀포 소재 A선과장에서 미숙과 5.1톤을 강제착색하는 현장을 급습해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선과장을 운영하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과수원을 받떼기로 수매해, 수확한 미숙감귤을 감귤 컨테이너 사이에 화학약품인 카바이트를 넣어 강제착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치경찰단은 비상품감귤 유통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단속 전담반

▲ 강제착색 현장

을 구성해 권역별 전담 경찰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담경찰관제는 감귤출하 시기 이전 감귤착색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재범 사례 급증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마련을 위해 시행 된다.

 전담경찰관제는 경찰과, 읍면동, 민간단체 회원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거 위반업소 대상으로 24시간 감시망을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