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추출액 유통마케팅 촉진 공동협약식

 제주녹차로 만든 '녹차추출액' 전국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산 '녹차추출액' 제품이 전국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녹차유통회사와 (주)후만은 23일 '녹차추출액' 제품 납품·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과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품 홍보지원 등 공동협력키로 했다.

 제주녹차는 1995년 107㏊에서 265톤이 생산됐는데, 2011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341㏊(84농가, 490톤이 생산)까지 재배면적이 급증했다. 2007년 이후 전반적인 녹차산업 침체기를 맞게 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다.

 농업기술원은 2007년 이후 녹차 제품 다양화 연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5월엔 '맑은샘차'와 '녹차올레' 상표 특허출원을 마쳐 기능성이 풍부한 녹차를 간편하고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했고, 2011년 '음료용, 주류용, 세안용 녹차추출액 제조방법' 3건을 발명 특허출원했다.

 농업기술원은 녹차추출액 대중화로 제주녹차 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과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