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형 선수의 '판타스틱 댄스' 영상

 제주유나이티드 '美드필더' 송진형(25)이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제주도민과 함께 판타스틱 댄스 세레모니를 선보인다.

 송진형은 27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작전명 1982' 오늘의 선수로 나선다.

 제주가 홈 경기마다 진행하는 '작전명 1982'의 지정된 선수는 구단 마케팅 활동에 동참해 많은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아야 한다.

 송진형은 경기 당일 "내가 쏜다! 불오뎅" 미션으로 선착순 1982명의 관중에게 불오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자신 만의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부산전에 골을 터트릴 시 탤런트 유준상이 출연한 카드 광고의 멜로디에 맞춰 일명 '판타스틱 댄스'라고 불리는 코믹 춤을 관중과 함께 출 예정이다.

 또한 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 영상도 준비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jeju-utd.com)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그의 댄스 실력은 인터넷과 SNS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송 선수는 "올 시즌 홈 관중이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더 준비했다”며,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