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연산호 바다 올레 축제' 개막식.

'2012 연산호 바다 올레 축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제주 서귀포시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2012 연산호 바다올레 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

축제엔 도내외 스쿠버다이버 400여명과 도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축제에선 수중 대형아치와 주상절리, 연산호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화순 황개천앞 수중루트를 제1호 바다올레길인 '화순쌍굴길'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수중관광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또 수중사진 촬영대회와 바다올레·바다숲 탐방, 연산호 이식체험, 스쿠버다이빙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중촬영대회엔 전국의 전문수중사진 작가 등 6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 바다올레 생태사진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강인찬씨 작품.

바다올레 생태사진부문 최우수(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엔 강익찬(제주)씨, 바다숲사진부문 최우수엔 김광복(경북 영덕)씨가 수상해 각각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엔 주원(울산시)씨와 송신재(경기도 과천시)씨가 수상해 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장려상엔 구본두(울산 광역시)씨 등 5명이 선정돼  3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양광순 축제위원장은 "육상올레의 시발점인 서귀포시에 또 하나의 수중올레길을 선보이면서 명실공히 육상과 바다를 연계한 올레관광의 1번지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주레저신문>

▲ 바다숲사진부문 최우수에 선정된 김광복씨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