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12년 하반기 전통문화강좌를 9일 오후 3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신들의 땅 -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의 만남展'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제주·히말라야 샤머니즘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첫 번째 강의는 국내 무속 연구 권위자인 김헌선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제주도 굿의 구조와 원리'가 준비돼 있고, 두 번째 강의는 제주도 신화학자인 김정숙 애월고 교사가 '제주 신화와 지역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 강의는 네팔 샤머니즘을 현지조사한 강권용 해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네팔 히말라야 샤먼'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네팔 히말라야 지역과 제주지역의 무속은 서로 다른 것 같아 보여도 공통점이 많다"며 "이 강좌를 통해 제주도 특유의 무속 신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통문화강좌 참가신청은 5일부터 8일까지 전화(064-710-7693)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