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사문화예술제 공연 장면.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11회 추사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추사문화예술제는 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유배지 일원에서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회장 이충부)가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의 숭모제, 대정읍연합풍물패와 민속보존회의 걸궁길트기를 시작으로 유배행렬재현, 예덕상무사보부상 재현놀이, 소리패민요, 각설이공연, 민속놀이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충남 예산군 예덕상무사보부상재현놀이 보존회에서 보부상 전통놀이 마당극 공연과 작품전시를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론 대정추사체연구회의 서각전시와 추사선생 자료전시, 민속자료 사진전시 등이 마련됐다.

이어 전통놀이, 추사체탁본, 옹기 도예체험, 추사유배길(대정향교)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충부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장은 "역경을 넘어 자기완성을 이룬 추사선생의 정신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