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주기 소암 현중화선생 추모전

소암 현중화 선생 타계 15주기 추모전이 제주도립 소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석산 강창화, 라석 현민식, 창봉 박동규 등 도·내외 작가와 소묵회 회원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삶과 예술을 조화롭게 일치시킨 예술가 소암 선생은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고 평생 글씨와 벗하며 살았다.

1957년 51세라는 늦은 나이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한 그는 1979년까지 다양한 실험과 창작활동을 통해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1980년부턴 스스로를 ‘서귀소옹(西歸素翁)’으로 부르며, 육조해와 행초서의 이질적 요소와 미감을 혼융시킨 독특한 예술세계를 완성시켰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