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운 제주승마공원 대표(왼쪽)과 토시미 세토 일본 앨란초 그란데 승마장 대표가 지난 7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과 일본 앨란초 그란데 승마장(대표 토시미 세토)이 상호방문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승마공원은 관광공사가 고부가가치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승마상품개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지난 7일 진행된 협약에선 연간 3000여명 정도의 일본 큐슈지방 승마동호인들이 제주를 방문하고 제주지역 승마장에선 환대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일본 큐슈지방 오이타현에 자리잡은 엘란츠 그란데 승마장은 3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토시미 세토 대표는 일본 큐슈지역 승마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승마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직접 제주를 4차례 방문했고, 2차례 승마 교관을 제주로 파견해 제주 승마관광 인프라 현지실사를 벌이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높아진 제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주의 우수한 승마환경을 일본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일본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승마상품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