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제주레저신문 DB>

제주 카지노가 연일 시끄러운 모양새다. 카지노 3곳이 폭력사태, 경영권 갈등 등으로 인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에서 업무방해 협의로 14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카지노 사업장에 들어가 직원들을 밖으로 내쫓고 출입문을 잠그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도 같은 날 오전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 객장을 전격 압수수색해 거래장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지노는 전·현 경영진간의 갈등을 겪어 온 곳이다.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특급호텔 카지노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영권을 둘러쌓고 폭력사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16일엔 이 카지노에서 카지노 영업권 분쟁을 벌이던 16명을 입건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70여명을 긴급체포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