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민속촌 동지 팥죽 만들기 체험 장면.

제주민속촌은 '동지 팥죽 체험'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민속촌에서 진행된다. 제주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제주의 옛 초가에서 직접 새알심을 빚어 팥물과 함께 가마솥에 넣고 죽을 쑤어 먹으면서 우리 고유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보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동짓날을 맞아 잊혀져가는 절기의 풍속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주민속촌에서 옛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4절기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제주레저신문>

▲ 제주민속촌에서 동지팥죽 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