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하는 여행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4일 장애인들에게 국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함께하는 여행(access.visitkorea.or.kr)'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함께하는 여행은 국내 여행지, 숙박, 음식점, 대중교통, 여행 팁으로 구성돼고, 지체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정보가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또 장애 유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의 편의시설 항목을 픽토그램(그림문자)로 표시해 장애인 본인의 상황에 맞는 여행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와 함께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도 동시에 공개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여행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국내 여행지, 숙박, 음식점 550여 개의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수록 내용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정확한 여행정보가 없어서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여행을 불편해하고 두려워했다"며 "장애인들이 여행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