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에 자리잡은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제주영어교육도시 주거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영어교육도시와 인접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캐나다) 등 국제학교가 잇달아 문을 열면서 국내·외 학부모들의 주거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라온프라이빗타운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87세대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다. 이중 7세대는 중국인 학부모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자녀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라온프라이빗타운과 영어교육도시를 잇는 통학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브랭섬 홀 아시아 측은 자체 통학버스 정기 노선에 라온프라이빗타운을 경유토록 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934세대 규모의 주거형 복합 리조트단지다. 하지만 제주관광진흥조례에따라 종합부동산세 합산 대상이나 1가구 2주택 범위에서 제외되며,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가 적용돼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일각에선 콘도미니엄 구매에 따른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이 크지만, 골프․승마․수영 등 자녀들에 대한 레저활동 지원과 주거, 쇼핑, 의료,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의 편의성 때문에 라온프라이빗타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계열사들 간의 상품을 묶어 활용도를 높인 프리미엄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리조트 회원권 하나만 있으면, 리조트단지 내 회원 전용 골프장(9홀) 뿐만 아니라 라온골프클럽(27홀), 라온승마클럽 회원대우 혜택을 준다. 또 월 관리비가 3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며, 부대시설인 19타석 골프연습장과 아쿠아풀, 노천탕,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단지 내에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라온명품관과 성형․피부과 진료를 하는 라온L&B뷰티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라온 관계자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다양한 레저시설 뿐 만 아니라 주거, 의료, 쇼핑, 교육을 동시에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리조트 단지"라며 "특히 2015년에는 인근 영어교육도시 내에 미국의 명문사학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도 설립되는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국내·외 예비 학부모들의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교육 연계 마케팅 강화와 함께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