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칠십리축제 장면.

서귀포시는 칠십리축제를 차별화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칠십리축제도 2008년부터 정해져 온 '불로장생(不老長生)' 테마에 맞춰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는 28일까지 시에서 접수를 받는다.

시는 칠십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부문과 국내외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축제 테마인 '불로장생'을 구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띠어야 한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은 서귀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정한다.

응모는 서귀포통합축제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마당-축제참여 신청란에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하면 된다. 우편이나 등기, 팩스로도 응모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프로그램은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총 12점을 선정하게 된다. 상금은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김민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칠십리축제를 대한민국의 우수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