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탐방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는 적설기 동안 중단했던 '자연과 함께 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은 사계절 변화하는 한라산의 동·식물을 테마별로 관찰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상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역사의 자취가 서린 한라산 오름 탐방'프로그램에선 어승생·어리목 탐방로를 오르게 되는데, 매일 두 차례 (오전 10시,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한다.

'탐라계곡 들려 주는 한라산이야기'는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출발한다.

신설된 '화산지형의 특징과 숲 이야기'는 성판악에서 월~금요일에 오전10시와 오후 2시 운영된다.

'불교문화 탐방로 동·식물과의 만남'은 영실에서 존자암을 탐방하며 화~토요일 오전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운영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출발장소에 도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한라산 창작교실과 자연교실도 운영한다.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소재로 만들기, 놀이, 동물 발자국 찍기, 눈사람 만들기 등 계절별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방학엔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탐방안내소에선 전문지식을 갖춘 자연환경안내원들이 탐방안내와 함께 한라산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라산 체험탐방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 www.hallasan.go.kr), 전화(064-713-9953), 팩스(064-710-7859)로 하면 된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