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느껴보는 가족애, 도립미술관 2월 영화상영

▲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상영되는 '비욘드 사일런스'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2월의 영화로 '비욘드 사일런스(Beyond Silence)'를 상영한다. 영화는 어릴적부터 청각장애인 부모를 대신해 세상과 소통하는 역할을 해 온 주인공 라라의 이야기다. 라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기회와 가족간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성장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영화다. 오후 1시와 3시30분 두 차례 상영되며 12세 이상 관람가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문예회관, 좋은 영화 무료상영 '광해, 왕이 된 남자'

▲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무료상영되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무료 상영된다. 지난해 말 1000만 관객동원 돌풍을 일으켰던 이병헌 주연의 사극영화다. 광해군이 어느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해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오후 7시 하루 1회 상영되며 15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제1회 노리매 매화축제

▲ 제1회 노리매 매화축제 홈페이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노리매 일원에서 첫 매화축제가 24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노리매는 '놀이'와 '매화'의 합성어로 도시형 공원이다. 이곳에선 360도 입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써클비전 감상과 매실차·매실주 시음회, 매화 화분 만들기 등을 상시이벤트로 체험할 수 있다. 23일엔 국악공연과 말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24일엔 페이스 페인팅 행사와 풍물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과 동작인식 기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화관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찾아가는 길 : 노리매(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654-1)

제7회 휴애리 매화축제

▲ 제7회 휴애리 매화축제.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매화동산에서 7번째 매화축제가 20일부터 개최된다. 아직 매화가 만개하진 않았지만 활짝 핀 매화부터 꽃봉오리까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선 흑돼지쇼와 승마체험, 동물먹이주기, 군고구마 구워먹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무료입장 이벤트도 있다. 3자녀 부모 중 자녀동반 여행객들은 자녀들이 무료입장된다. 또한 양가부모 동반 여행객에게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단 모바일티켓이나 여행사를 통한 방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 무료입장 이벤트는 28일까지 적용되며, 축제는 다음달 10일까지 개최된다.

찾아가는 길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081)

제14회 한림공원 매화축제

▲ 제14회 한림공원 매화축제.

봄 기운을 맞아 매화꽃이 만발할 시기가 왔다. 한림공원은 제14회 매화축제를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한림공원 매화정원엔 80년생 능수홍매화를 비롯해 수백그루의 매화나무 꽃이 화사하게 만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사장에선 매화분재 전시회가 개최되고 부대행사로 시화전과 사진 촬영대회가 펼쳐진다. 한림공원 내 위치한 커피하우스에서 매화꽃차와 매실차의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하며, 매화와 함께 향기 가득한 수선화의 정취까지 느껴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한림공원

문예회관 전시

제1전시실에서 서양화가 김성환씨의 개인전이 23일까지 전시되며, 24일부턴 한연회(회장 이항영)의 제13회 서예전이 열린다. 제2전시실에선 제2회 묵랑 문인화전이 22일까지 선보인다. 묵랑회는 제주출신 중견 문인화가인 백랑 송복선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23일부턴 제주3인회의 삼다이야기전이 전시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체험탐방 프로그램

적설기 동안 중단됐던 '한라산 해설탐방 프로그램'이 13일부터 다시 재개됐다. 해설가들이 한라산을 오르는 이들과 함께 산행하며 각종 '한라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했던 한라산과는 전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설코스는 매일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출발장소에 도착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한라산국립공원

액션드로잉 히어로 - 제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28일까지 펼쳐진다. 하나의 미술 작품이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재해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은 공연하지 않으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회(오후 8시) 공연, 토요일은 오후 4시와 8시 2회 공연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할인된다. 옥션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

이중섭의 팔레트, 사랑의 징표 展

이중섭이 쓰던 팔레트를 통해 보는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해 본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이중섭의 팔레트, 사랑의 징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팔레트는 최근 그의 부인 이남덕 여사가 서귀포시에 기증하면서 공개됐다. 전시는 상설전시실 1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화 19점, 서양화 17점 등 총 52점이 전시된다. 관람료는 일반 10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어놓는다. 전시회는 오는 3월까지 계속된다.

찾아가는 길 : 이중섭 미술관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