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왼쪽)과 조선황실 황사손 이원.

대한제국의 황실문화가 제주관광의 영토확장을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두 손을 맞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의 총재이자 대한제국 조선황실의 수장인 이원(본명 이상협, 황사손)을 제주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원은 지난 2005년 당숙인 황세손 이구가 사망하면서 계승손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현재 그는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사단법인 왕실문화원,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의 총재로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델픽대회 고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일본을 비롯해 해외 관광영토를 확장하고,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황실문화가 남아있는 국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류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어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에서 추진중인 황실테마파크와 황실웨딩홀, 황실테마상가에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황실용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7월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메인 스트리트 축제'에 황실문화를 접목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