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27일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27일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 둔화 등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우려가 많아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올레길과 같은 히트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며, 저가 항공가격 안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09년 이후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중저가 패키지 상품 확대, 올레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양적 성장은 지속됐으나 고급관광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부족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내국인 관광객 실태조사를 하면서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간담회엔 강석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 김진석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문영섭 청룡수산 대표, 문옥권 제주도 상인연합회장, 서정국 제주도 경제정책자문관, 이승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장명선 제주관광호텔&리조트 경영인협회장, 하천수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이 참석했다.<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