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버벌 뮤지컬 '비밥' 공연 모습.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뮤지컬로 승화시킨 '비밥'이 오는 13일 제주를 찾는다.

'비밥'은 '난타'와 '점프' 등을 만든 최철기 사단이 연출한 넌버벌 퍼포먼스(no-verbal performance, 말 없이 몸동작으로만 표현되는 공연)다.

레스토랑을 무대로 스시, 이탈리안 피자, 차이니즈 치킨누들, 비밤밥 등 세계 각국의 요리대결로 펼쳐지는 것이 큰 줄거리다.

이들은 요리를 하면서 아카펠라와 비보잉, 비트박스 등의 다채로운 음악과 춤, 액션으로 버무려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다양한 음식문화에 대한 코미디 상황극이 벌어지기도 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축제인 '영국 애든버러 프린지'에 참가하기도 했다.

공연은 무료며, 이날 오후 3시와 6시 두 차레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280석의 좌석이 예매가능(수수료 1000원)하다. 현장에선 선착순으로 사전예매 잔여분과 입석 100여석을 배부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