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모항으로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선 '하모니크루즈호'가 내년 2월부터 제주항을 모항으로 첫 운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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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크루즈호'는 2만6천톤급으로 여객정원이 1천명이며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와 제주간 주 1회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2012년 총 40회 운항 목표로 약 40,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하모니크루즈호'의 취항으로 연간 고용효과가 968명에 달하고 이로 인해 청년일자리창출을 비롯한 고용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선에 필요한 식자재, 선용품 구입 등으로 연간 약 3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고 아울러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서 제주브랜드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그동안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현황을 보면 2010년도 총 7개 선사에서 49회 55,423명(중국인 관광객 73%)이 방문하였고, 올해는 지난 21일까지 60회, 55,013명이 제주를 다녀갔다. 2012년에는 7개 선사에서 125회, 12만명이상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011년 8월 제주외항에 8만톤급 크루즈 전용선석이 완공된데 이어 내후년인 2013년말 제주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국제크루즈선 입항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동북아시아의 국제크루즈 중심 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