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이미지 광고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택시 200대에서 실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3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 택시 100대에 외부래핑과 내부 스크린 영상을 이용한 광고를, 싱가포르에서는 이달 15일부터 8월 6일까지 택시 100대의 외부래핑과 상단 라이트박스를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말레이이사와 싱가포르 관광객이, 전통적 강세 시장인 대만, 홍콩보다 상회하면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 일환으로 집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도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동남아지역 택시광고는 처음“이라며 ”엔저로 인한 일본시장 위축 등과 북한문제 영향에 따른 관광시장 위협요인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택시광고는  "목표인 '외국인관광객 2백만명'을  1년 앞당긴 올해 달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관광객(3위)은 7만6192명, 싱가포르관광객(4위)은 6만3818명으로 2011년 대비 각각 43.6%, 1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