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복치.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초대형 경골어류인 개복치(학명:Mola mola)를 5일 일반에 공개한다.

개복치는 최대 3.3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톤이 넘는 경골어류 중 가장 큰 어류다. 또한 한 번에 3억개의 알을 낳는 생물로 더욱 유명하다.

하지만 크기에 걸맞지 않게 생존여건이 굉장히 까다로워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종이다. 해파리를 주식으로 하나 최근엔 바다에 떠다니는 비닐을 먹이로 오인해 폐사하는 경우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보호어종이기도 하다.

이번에 들여 온 2마리의 개복치는 지난달 15일 일본에서 반입된 전장 60cm 정도의 크기다.

개복치는 피부가 특히 약하고 민감해 이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를 포함한 10여명의 인력과 전문 장비가 투입됐다. 여기에 개복치가 안정적으로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특수 수조를 제작하고, 일본의 사육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매일 오전 10시10분과 12시25분, 오후 2시25분, 4시25분에 개복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