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해수욕장.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 몰래 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가 집중 단속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폭력, 성범죄, 빈집털이 등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9일부터 27일까지 주요 피서지별, 올레길 등에 대해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긴급 구조 활동을 위한 구명환·구명조끼·로프·자동제세동기 등 인명구조 장비를 112순찰차에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해경·소방·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로 상호 업무분담 및 협조·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청년회 등 협력단체, 상인회와 합동순찰 실시로 피서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8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집중적인 방범활동으로 피서지 주변과 텐트촌,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대상으로 취약시간 집중 순찰과 거점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피서지에서의 비키니 여성 등 대상 강제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행위 등 각종 성폭력 범죄 예방·검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피서지 주변 자릿세 갈취, 폭력 행위, 각종 치기범과 주취소란, 꽃불류 사용,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질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제주경찰은 피서객과 주민요구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치안활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