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져오는 여름, 서핑보드타고 바다에서 시원함 만끽하자

▲ 2013 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

2013 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가 2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 일대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생활체육회 주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 및 아마추어, 동호인 선수, 도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현장에서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6만원. 사전에 참가신청을 했다면 5만원이나 18일에 마감됐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정품퀵실버티셔츠와 모자, 타올, BBQ파티를 제공한다.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예선전을 치르고, 이튿날 22일 오전 7시부터 준결승에 돌입해 오후에 결승전이 이어진다. 22일 오후 6시부턴 BBQ파티와 공연도 선보인다. 날씨 상황에 따라 일정이 길어지면 결승전은 23일로 연기될 수도 있다. 자세한 일정은 대회 홈페이지 참조

찾아가는 길 : 중문·색달해변

37만명 웃긴 코믹 체험극 '당신이 주인공' 제주공연

▲ 코믹 체험극 '당신이 주인공' 홍보 포스터.

서울 대학로와 홍대에서 3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몰이를 한 코믹공연 '당신이 주인공'이 22일 KT제주본부 3층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작품은 개그콘서트 마빡이 코너중 '대빡이'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김대범씨와 안어벙으로 유명한 안상태씨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배우가 주인공인 아닌 바로 관객이 주인공인 공연으로, 엉뚱하고 즉흥적인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해낸다. 심지어 지켜보던 내가 주인공으로 나설 수도 있다.! 객석에 앉아 '나'는 갑자기 어떤배역을 선택당하고 어떤 연기를 해야한다. 이러한 즉흥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월요일은 쉬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진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2시, 4시, 6시 하루 3차례 선보인다. 전석 3만원이며, 학생(초,중,고)은 50% 할인된다. 공연은 7월 31일까지.

찾아가는 길 : KT제주본부 소극장

아리랑라디오 개국10주년 기념 K-POP CONCERT

▲ 아리랑라디오 개국 10주년 기념 K-Pop 콘서트.

제주영어FM-아리랑라디오에서 주최하는 '아리랑라디오 K-Pop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콘서트 무대엔 바비킴과 부가킹즈, 배치기, 비투비, EXID, 아리랑라디오의 'Super K-POP' DJ를 맡고 있는 샘카터가 소속된 팝밴드 '루나플라이', 비비팝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이지만 한정된 좌석 때문에 입장권을 지난 11일부터 배부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분들은 아마 참석하기 힘들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아트센터

정호승 작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책축제'

▲ 정호승 시인 초청 '아름다운 책 축제'.

정호승 작가의 시 낭독, 책 사인회 등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책축제'가 21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정호승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82년엔 소설가로도 등단했다. 평소 그는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자 한다"는 철학을 담아 쉬운 시를 쓰려 노력하는 시인이다. 책 축제는 중학생 이상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찾아가는 길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한림공원 수국꽃 축제

▲ 수국. ⓒ한림공원.

수국 꽃이 만발할 시기다. 주로 6∼7월 사이에만 꽃을 피우는 수국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색이 변해가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엔 연한 자주색이었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한데 무리져 꽃이 피어 있으면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꽃이 수국이다. 한림공원 석·분재원 내 수국동산에서 이를 만끽할 수 있다. 한림공원은 여름이 되면 오후 7시30분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일반 9천원, 청소년 6천원이다. 한림공원은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쌍용굴에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하도-종달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2∼3㎞에 걸쳐 아름다운 수국꽃길을 감상할 수도 있다.

찾아가는 길 : 한림공원

제주현대미술관 주말 무료 투어버스 운영

무료 버스를 타고 도내 관광지를 돌며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준비한 미술관 투어버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제주시 삼화지구 제1단지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한다.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겐 '나의 샤갈·당신의 피카소' 전시가 30% 할인되며, 그리스신화박물관과 방림원에선 도민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식사는 관람객이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현대미술관 전화 064-710-7804 또는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7월 21일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시 삼화지구1단지 버스정류소

이한윤 도예전 '제주의 흙이, 고흥의 흙을 만나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도예가 이한윤의 도예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우리민족 고유 도자기인 분청사기 70여점이 선보인다. 회흑색 태토위에 백토물로 화장을 한 다양한 화병들을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에서 흔치 않은 기회다. 이한윤 작가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문경대 도예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금상, 전국 분청사기 공모전 특선 입상했으며, 현재 고흥요 대표직과 고흥 분청도자 연구소를 운영하며 수선재 명상가로 재직하고 있다. 전시는 28일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자연 알리는 '제주생태환경 사진전'

제주환경 사진전이 6월 한 달 동안 제주세계자연유산관리단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사)한국환경사진협회 제주도본부 회원들이 찍은 40여점을 선보인다. (사)한국환경사진협회는 매년 환경의 날을 전후해 사진전과 사진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사) 바다살리기 본부와 쓰레기 수거행사 및 촬영,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해 출범한 제주도본부는 사진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5월에 전시됐던 서석각자회의 전시회는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연장돼 6월 말까지 전시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산 꽃친구들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6월 한 달 동안 '한라산 꽃친구들'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에 근무하는 전·현직 한라산지킴이들의 모임인 한라산사진동우회 회원들이 직접 한라산에 자생하고 있는 아름답고 신기한 식물들을 찍은 작품들이다. 지킴이들이 한라산 고지대에 근무하면서 한라산의 다양한 식물에 대해 계절별 아름다운 개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한라솜다리, 금방망이, 산매자나무 등 한라산에 자생하는 희귀 식물 50여점의 사진을 통해 좀체 보기 힘들었던 한라산의 숨겨진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프시케월드, NGC 125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관

프시케월드가 6월1일 리뉴얼되며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특별전시관에서 지구탐사의 최고봉인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125주년 사진전이 펼쳐진다.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나누고 탐사지구사진의 걸작 1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6월부터 2년 동안 진행되는 상설전시며 6개월마다 다른 120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프시케월드는 나비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외에도 거울궁전과 생태관, 미로공원, 자일파크, 보석박물관 등으로 꾸며진 종합테마파크다. 입장료 성인 8500원. 모든 코스 입장권은 1만2천원. 자일파크 이용은 별도(2만2천원)다.

찾아가는 길 : 프시케월드

제주 영주십경 담은 화폭, 제대박물관서 최초 공개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들의 글씨와 독특함으로 정평이 난 제주문자도를 비롯한 제주의 그림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제주 서화(書畵)의 맥(脈)' 특별전이 그것.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10개 명소의 풍광을 화폭에 담은 '영주십경도'가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7월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대학교 박물관

액션드로잉 히어로 - 제주공연

액션드로잉 히어로 공연이 다시 제주를 찾았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다. 하나의 미술 작품이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재해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법정공휴일에도 공연을 선보이며 월요일만 휴무다. 6월까지 매일 오후 5시와 8시 두 차례 공연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할인된다.

찾아가는 길 :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

한국의 옛 만화 특별전 "내가 즐겨봤던 만화는?"

제주교육박물관에서 '한국의 옛 만화 특별전'을 열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주로 1970년대부너 80년대에 주름잡았던 만화들이 주를 이룬다. 만화책 단행본과 만화 원고도 볼 수 있으며, 박물관 뮤지엄 극장에선 1980년대 만화영화 10편이 상영된다. 보물섬, 독고탁, 플란다스의 개, 삼국지, 은하함대 지구호 등의 옛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는 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안내문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확인 가능)를 참조하면 살펴볼 수 있다. 만화특별전은 7월까지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교육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이철수-새는 온몸으로 난다'展

목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세계를 회고하는 기획전시 '이철수-새는 온몸으로 난다'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 목판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철수는 이철수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거쳐 30여년을 인간의 삶에 대해 꾸준히 조명해왔다. 전시기간 중엔 작가와의 산책·대화, 판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제주도립미술관 세계미술거장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세계미술거장들의 명화작품 전시회인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이 열리고 있다. 인상파의 마네와 세잔, 입체파 피카소, 색채의 마술사 샤갈, 몬드리안과 미로, 팝아트의 앤디 워홀 등 35명의 작품 97점이 전시됐다. 베네수엘라 출신 화가 19명의 작품 31점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4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