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동네 슈퍼마켓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골목슈퍼 자체브랜드(PB) 상품 제3호인 “우리동네 구운 돌김”이 출시됐다.

제주도와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조병선)이 공동으로 출시한 ‘우리동네 구운 돌김’은 25일부터 골목슈퍼 600여개소에서 첫 선보인다.

‘우리동네 구운 돌김’은 반으로 자른 김 12매(전장 6매) 1팩에 1,200원으로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며 기름과 소금을 첨가하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서 고소하다.

한편 PB상품 1호로 지난해 9월 출시한 ‘우리동네 맛있는 쌀’은 지난 5월 기준 6억5000만원(21,000여포)의 매출을 올려 소비자 호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출시한 2호 상품 ‘우리동네 친환경 화장지’는 3000만원(5,000여세트)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골목상권 보호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과 공동물류를 지원해 나가는 한편, 시설 노후 슈퍼마켓과 동네빵집에 경영컨설팅과 간판, 상품진열대, 조명 교체 등 소규모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