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26일 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2차 총회를 갖고 사업 세부분야에 대한 사항을 확정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11월께 개최되는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 동안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와 이중섭거리 등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2차 총회 자리에서 전시행사, 투자·수출 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의 주요사업이 확정됐다.

전시분야에선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감귤 선진지 10개국의 품종, 재배기술, 농자재, 감귤가공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감귤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감귤역사관 ▲감귤품종전시관 ▲감귤농자재 전시관 ▲귀농귀촌 전시관, 전라남도 감귤 전시관 ▲친환경감귤농업전시관 ▲감귤 품종, 농자재 등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한국감귤전시관이 마련된다.

야외부스 전시장에선 ▲감귤가공산업 기업 전시관 ▲감귤산업디자인 전시관 ▲감귤분재전시관 등 감귤가공의 현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감귤산업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투자·수출행사로는 농민, 산업전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기업 설명회, 해외자매결연도시 농산물 교류행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설명회, 해외딜러 초청 디너쇼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술행사로는 국내외 감귤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향후 100년 감귤 가치 창출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과 감귤농가들을 위해 일본과 중국의 감귤품종전문가 등을 초청하는 감귤산업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마련된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감귤 퓨전푸드 레시피쇼, 감귤힐링 테라피체험, 감귤 수확체험 프로그램, 명품감귤 경매쇼, 감귤원 미로체험, 감귤다도체험, 감귤올레길 걷기대회 등 13개의 체험행사와 감귤탑 높이 쌓기대회, 감귤뽑기, 감귤먹기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문화행사로는 감귤테마콘서트, 감귤사진 콘테스트, 감귤까페, 감귤아트전을 비롯, 감귤나무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소외계층에서 감귤을 기부하는 감귤나무 메시지 기부캠페인도 펼친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계감귤박람회 서포터스를 모집,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