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제주레저신문 DB.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김한욱)가 2012년 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에 책임을 통감하고 부서장 이상 간부 25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김한욱 6월 7일 취임 후 긴급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현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판단해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포했다.

JDC는 "긴축과 쇄신으로 공기업 신뢰회복"을 목표로 삼고 지출 예산 통제, 경상경비 절감, 조직 개편, 면세점 영업전략 강화, 사업 수익성 재검토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향후 경영평가에도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감한 지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꼭 필요한 용역도 "용역 사전 심사제"를 운영해 외주용역 발주를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경비 10%이상 절감을 목표로 실행예산을 편성하고 에너지 절감도 정부 목표보다 5%를 상향할 계획이다.

JDC는 조직진단을 7월 중에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력을 재배치해 일하는 조직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밝혔다.

▲ JDC 비상경영체제 돌입 전직원 결의대회 현장.

김한욱 이사장은 사업추진 장애요소와 민자유치, 개발재원 확충을 위한 면세점 운영사항 등 제도개선을 위해 국회,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절충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사즉생 각오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정기 점검회의를 이사장 주재로 실시해 실적을 거듭채익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상필벌 원칙의 성과주의를 도입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JDC는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하여 불필요한 출장 억제, 임원 관용차 업무용으로만 사용 등 긴축과 쇄신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JDC는 전 직원이 참여해 비상경영체제 총력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