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천리 의자마을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이 농림축산부가 공모한 ‘Rural-20 프로젝트’ 대상 마을에 선정됐다.

‘Rural-20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수 체험마을을 선정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는 등 농어촌 체험관광의 글로벌화와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G-20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맛과 멋’ 홍보를 위해 국내 대표 체험휴양마을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번 ‘Rural-20 프로젝트 대상마을’에는 낙천리를 비롯하여 전국 25개 마을이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2010년에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마을, 2011년에 한경면 청수리 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대상 마을 선정은 외국인 방문객수, 외국인 편의시설 유무 등 23개 객관적 평가지표와 체험마을 발전정도, 운영자의 관심도와 자질 등 주관적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지난 4월부터 실시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체험, 자연, 전통문화, 웰빙 등 4개 테마별 여행코스를 개발해, 주한 미국대사, 주한 독일대사 등 주요인사 및 국내 거주외국인과 외국인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한다. 더불어 외국어 홍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체험 UCC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독특한 생활체험을 제공하고, 농촌 활력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