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정원 (324X130cmx2ea) Acrylic on Canvas

2013 김성오 작품展 "탐라몽유도, 꿈 속에서 노닐다"가 9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김성오의 작품은 직관과 원시성의 만남을 주선하여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다. 잔잔한 흥분, 대자연에서 느끼는 감흥, 바람의 상쾌함, 색채 신비감에서 오는 원초적 감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원시적 상징성은 신비주의를 이끌고 있다. 강렬한 색채와 자연물이 주는 현실성, 대상물의 비현실적인 구성은 몽환적 세계를 만나게 한다.

김성오 작품에 드러난 원시성은 유년의 추억 재해석이다. 작가는 섬 제주를 평원으로 인식하고 오름을 신의 정원으로 생각한다. 이는 아카데미한 교육과는 별개의 감성적 의식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작가는 화산 제주섬을 절대 공간으로 인식하고 유미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원시성을 드러내는 작가의 생명력을 통해 새로운 '제주화’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탐라몽유도 (324X130cmx2ea) Acrylic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