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제주출신 김양희 감독의 '보청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돌하르방, 해녀, 테왁 등 제주 고유문화를 담은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15일, '2013년도 단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제주 감귤송', '테왁',(애니메이션) '자전거 도둑', '빈집', '소녀의 꿈'(단편영화)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작에는 1편당 900만원이 지원되며, 11월까지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작은 국내외 영화제 등에 출품해 제주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홍보한다.

단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경쟁력과 예술성을 갖춘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형 1인 창조기업 토대 마련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4편이 응모해 5편이 선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활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원 작품 중 '보청기(감독 김양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했고, 인디포럼과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6일에는 KBS1TV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됐다. '누가 만들었을까'는 서울환경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