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세계미술거장전. 그림은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

지난 3월 19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선보였던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세계미술거장 기획전이 7월 14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약 4개월여의 전시 기간 동안 7만366명의 방문객이 관람했다. 이로 인한 총 수입은 2억8087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5월 5일에는 하루에만 4701명이 다녀갔다. 주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를 이뤘으며, 학교를 통한 단체관람도 계속 이어졌다.

현재 미술관 관람인원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문을 열면서 8만4690명이 방문했다. 이어 2010년에 17만9296명, 2011년 11만7563명, 지난해 10만2882명이 다녀갔다. 2011년부터 관람객 수가 줄어든 이유는 좀 더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만한 전시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부터 유료관람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입장료는 1000원이다.

그동안 기획전마다 간간히 학예사(큐레이터) 분들이 배치돼 관람에 도움을 줬으나, 이번 전시에선 정규 도슨트(전시설명 봉사자)가 일일 2회 실시됐다. 자원봉사자들도 하루 7∼15명씩 투입됐다.

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미술문화접근권의 기회를 넓혀 나가 문화향유 계층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