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가 24일 제주를 찾는다. 박 선수는 이날 열리는 제주맥주 ‘제스피’ 출시 기념행사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해 팬 사인회를 연다.

‘제스피’ 출시 행사는 24일 오후 7시부터 신제주 바오젠 거리 인근 구 신제주종합시장에 있는 맥주판매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제주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도의회 의원, 언론기관, 변호사회, 상공인, 자생단체장 등 450명이 초청됐다. 제주도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근민 도지사의 격려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성악가 강혜명의 노래와 더불어 재즈공연도 펼쳐진다.

재즈 페스티벌은 24일, 25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바오젠거리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도내 8팀과 도외 13팀의 재즈공연이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2팀의 비보이 공연도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마임공연, 사주카페, 포토존 , 세계맥주 시음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하이라이트 격인 박인비 선수 팬 사인회는 24일 오후 6시 10분부터 55분까지 제주맥주 사업장 앞에서 진행된다. 7시부터는 맥주 출시 행사 참석 예정이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올 시즌전부터 박인비 선수 스폰서를 맡고 있다. 박 선수의 월등한 2012년 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스폰서가 붙지 않아서 애를 태우고 있을때, 선뜻 손을 잡아준 제주개발공사와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박 선수는 현재 14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 시즌 3개의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5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상금랭킹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메이저 3연속 우승으로 ‘넘사벽’으로만 여겨졌던 박세리 기록을 갱신했고, 올 시즌 6승으로 계속해서 세계 여자골프 전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박인비 선수의 오른쪽 어깨에 부착된 'Samdasoo'로고로 인한 홍보효과는 제주개발공사의 입을 귀밑까지 찢어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