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중문·색달 해변. ⓒ제주레저신문DB

올해 서귀포시 관내 해변(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1일 개장한 관내 5개 해변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18일 현재 총 11만9840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8만8570명에 비해 35%가 증가한 수치다.

해변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5개 해변 중 중문·색달해변이 8만명으로 가장 많고, 표선해비치해변 1만6천명, 화순금모래해변이 1만1천명 순이다.

시는 해변객이 많이 늘어난 것이 올해 강우량이 부족해 마른 장마 탓도 있지만, 해파리 쏘임사고 등의 안전사고가 적은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해파리 사고예방을 위해 매일 해변예찰을 하고 있으며, 해파리 차단망과 조립식 풀장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이용객수가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 해변 이용객 수는 105만명이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