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레저신문DB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통 미술은 예술영역 중에서도 고도의 재능있는 이들이 펼쳐 보이는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미술은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면 늘 마주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화장을 하거나, 옷을 입는 행위, 생각에 잠긴 자세, 내가 아끼는 신발, 악세서리 등 모두 미술작품들로 비춰질 수 있다.

도립미술관에선 학창시절 배웠던 미술의 이론적 배경이나 미술의 역사, 제출용으로 힘들게 그려왔던 데생, 수채화 등의 표현활동에서 벗어나 감상을 위한 미술이론의 기초를 통해 흥미롭게 미술에 접근할 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강좌 '미술 ABC'는 기업이나 기관 단체에서 20명 이상의 인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강의실(스크린, 프로젝터), 노트북, 마이크가 구비된 장소여야 하고 시간은 협의 조정해 정한다. 김현숙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