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도지사가 7일 제주외항 크루즈항 접안시설 상황을 점검해 크루즈선 접안장에서부터 버스 승차장까지 250m구간의 이동거리에 비가림 시설과 햇볕 차단 시설을 설치해 국제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접안장소와 가까운 곳에 음료 등 간단한 쇼핑장소를 제공해 필요한 물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것과 화장실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표지판을 설치할 것도 주문했다.

제주외항에 시설된 국제크루즈부두는 길이 360m, 수심 12m, 넓이 30m, 접안능력 8만톤으로, 현재 14만톤급까지 접안가능하다.

제주외항을 이용한 크루즈관광객은 2011년 69회 입항에 6만5000명에서, 2012년 80회 14만명, 2013년 170회 35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