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김세윤, 우 조윤성

‘2013년 제 1회 본태음악회’가 16일, 17일 양 일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소재 본태박물관에서 열린다.

‘제 1회 본태음악회’는 제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음악뮤지션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16일에는 네덜란드 음악 유학 1세대인 김세운 피아니스트가 중심인 제주를 대표하는 재즈밴드 ‘김나형 트리오’의 ‘보사노바’ 음악이 준비된다. 17일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조윤성 피아니스트와 황호규 베이시스트의 만남인 ‘조윤성 & Friends’팀의 ‘탱고’ 음악이 제주의 여름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16일(토)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17일(일)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본태음악회는 제주 지역에 기반을 둔 박물관과 문화기획팀, 공연팀들이 모여 지역 저 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마련했다. 입장료를 포함한 모든 수입금은 전액 ‘디딤씨앗통장’ 프로그램에 기부 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디딤씨앗통장’은 보건복지부 시행 프로그램으로 18세 이하의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생활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등이 대상으로 통장개설자가 월 3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3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며, 당사자가 만 18세가 되는 해에 학자금, 취업자금, 주거자금등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경우 해당금액을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서귀포시 대상 아동은 422명이며 이 중 약 20%는 월 3만원조차 적립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의, 예약. 본태박물관 064 -792 -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