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 별을 관측하고 있는 방문객들. ⓒ제주레저신문DB

제주지역 열대야 현상이 관측 이후 최장기록이 세워지면서 연일 밤낮 할 것없이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제주별빛누리공원의 방문객이 급증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성수기인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의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49%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60%나 증가했다. 특히 8월1일부터 14일까지 일일 평균 방문객은 586명에 이른다.

방문객엔 주로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동반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연인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료입장이기 때문인지 노인 방문도 증가세다.

제주별빛공원은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밤하늘을 보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제주시 강용찬 관광진흥과장은 "야간 3회 운영하던것을 요즘 성수기에 맞춰 5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관람객을 감당할 수 없어 최대 운영할 수 있는 범위까지 추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빛누리공원은 향후 낮에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체험장비 등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