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MBC ‘무한도전’이 10.5%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20대, 대학생에서 30%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 3월부터 연속 6회, 1월까지 합하면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5.6%)이 차지했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 ‘무한도전’과 ‘런닝맨’은 올해 8번의 조사에서 모두 5위 내에 들었고,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3위는 ‘일밤-아빠! 어디가?’로 2월부터 5% 내외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위는 ‘오로라 공주’, 5위는 ‘굿 닥터’ 6위는 ‘일밤-진짜 사나이’, 7위는 ‘해피선데이-1박2일’이 차지했다.

10위권에는 ‘굿 닥터’, ‘주군의 태양’, ‘지성이면 감천’, ‘구암 허준’ 등 드라마 4편이 새롭게 진입했다.

한편, ‘개그콘서트(KBS2)’는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개그콘서트’는 1월, 2월, 4월 6위까지 올랐으나 5월부터 7월까지는 8~9위에 머물다가 이번 8월에 1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