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관광포럼 정책토론회.

내국인 관광객 개별 관광객 비중 증가 및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 단체 여행상품 판매 여행사 중국인 집중, 중국 자본 유입 증가, 국내 대기업 중국 관광객 겨냥 투자 증가, 관광수입의 역외 유출 현상 심화, 관광산업의 양극화 심화, 주민과 관광객, 관광기업간 갈등 심화.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끄는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관광포럼'이 주최한 정책토론회 '중국 관광객 증가 그 명과 암은?'에서 제기된 내국인 관광객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아졌을때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예측된 사항들이다.

이같은 주장은 이날 기조 발제 발표를 한 김대호 박사(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장)이 제기했다. 김박사는 "국내 대기업은 매출 1천억 이상 발생 예상이 되어야�� 투자를 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 대기업 투자는 필수가 될거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 관해서는 "투자유치 여부, 관광객 증가 여부에 관계 없이 중국은 대세" 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자본 유입의 어두운 부분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투자제한 등을 말한다면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위안화가 기축통화로 성장한다면 제주도가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은 당연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식 의원은 인사말에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은 무난하겠지만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정책은 겉으로만 크게 성공을 했다", 그러나 "중국 관광객을 통해 들어오는 차이나머니가 제주관광을 80%나 장악하고, 제주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중국 관광객 급증 이면에는 중국계자본 여행사 증가, 저가 관광의 그림자인 마이너스 투어 피, 무자격 가이드 활동 등 문제점들이 양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차이나 머니가 실질적으로 제주지역에 어느 정도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며 이날 포럼에 의미를 두었다.

김대호 박사는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자본 증가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말하면서 "강대국 중국의 부상은 거슬를 수 없는 환경" 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관광과 투자 유치가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목표관리에서 도민 행복을 기본으로 하는 질적 목표관리" 로 패러다임을 변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의 총량적 관광객 관광객 수용 한계 산정, 대기업, 중국자본 기업에 대한 누진 관광소득 과세, 제주자원 이용에 대한 공유 재산화, 중국 관광객 대상 마케팅 전략 변화를 대응 방법으로 제시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