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

▲ 뮤지컬 그날들.

제주아트센터에서 14일부터 2일간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공연한다. 배우 유준상, 지창욱 등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무대다. 이야기는 1992년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14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2차례 공연이 진행되며, 15일엔 오후 2시 한 차례 선보인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며 OP석 8만8000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 A석 5만5000원이다. 공연시간 2시간30분.

찾아가는 길 : 제주아트센터

포항과 FA컵 4강전 앞둔 제주, 복수는 나의 것

▲ 제주UTD.

제주UTD가 1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하나은행 FA컵 4강전으로 포항과 격돌한다. 지난해에도 제주UTD는 4강전에서 포항을 만났다. 당시엔 1대2로 분패하며 결승 진출 좌절. 이번에 복수한다는 각오다. 제주UTD가 스플릿B로 가면서 AFC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FA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한 상태.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어 기대해 볼 만하다.

찾아가는 길 : 제주월드컵경기장

명절대목, 전통시장 각종 이벤트 다양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추석을 맞이해 서귀포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제주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면 10%를 할인해준다. 행사는 10월 31일까지.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14일 하루동안 모든 고객에게 '고객사은대잔치'로 경품권을 제공한다. 경품추첨은 당일 오후 7시. 이날 오후 2시엔 향토오일시장 야외주차장에서 '청소년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오후 5시엔 '이색경매'가 열린다. 생선,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물품을 1000원 미만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이번 주말에는 손바닥선인장축제로

▲ 손바닥 선인장이라 일컫는 백년초.

서부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13일부터 2일간 백년초를 테마로 한 손바닥선인장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선인장과 백년초 가공품이 전시되고 시식체험이 이뤄진다. 백년초 국수, 팝콘, 주스, 떡, 빵, 샐러드, 와인 등 50여종의 음식과 화분, 인절미, 쿠키 등 가공제품과 클레이, 화장품, 염색 등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백년초 음악회, 선인장 시화 전시, 편지쓰기 등 문화행사와 마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백년초는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돼 있다.

찾아가는 길 : 서부농업기술센터

이중섭스튜디오서 제27회 산남전 개최

▲ 고순철 作. ⓒ산남회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14일부터 제27회 산남전을 개최한다. 산남회는 1993년에 창립된 순수 문화단체로서 제주 산남지역의 회원들이 모여 서양화와 한국화, 조소 등의 미술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순철, 김주란, 김혜숙, 박성배, 박순민, 이경은, 양창부, 윤기혁, 오승익, 홍지수 등 산남회 회원 10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26일까지

찾아가는 길 : 이중섭 미술관

한라산의 역사 담긴 문화재 한 자리에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한라산과 관련된 문화유산 80점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라산과 관련된 지정문화재가 총 7점이 출품된다. 남환박물(南宦博物, 보물 제652-5),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보물 제652-6), 거문고(중요민속문화재 제 119-3호), 김홍도의 군선도(群仙圖, 보물 제 527호)와 수성노인도(水星老人圖), 제주십경도(濟州十景圖), 면암 최익현의 초상(보물 제1510호) 등이 전시 중이다. 전시외에도 상설체험과 갤러리 토크,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는 11월 3일까지.

찾아가는 길 : 국립제주박물관

KBS제주, 故김택화 화백 작품전 개최

▲ 故김택화 화백의 작품.

KBS제주는 개국 63주년을 맞이해 초대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김택화 - 바람섬, 빛의 화가'展을 개최하고 있다. 故김택화 화백은 제주 용담 2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귀향해 타계하기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겨 그렸다. 돌담과 초가, 포구, 해안, 바다, 섬, 한라산 등을 현장에서 그리면서 제주의 원형적인 자연과 삶의 모습을 담아낸 인물이다. 아름다운 색채, 과감한 구도, 강한 색의 대비를 통해 제주의 일상을 잔잔히 보여줬다. 전시는 10월 10일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문예회관 공연 행사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국악협회 제주지회의 제8회 정기공연 '제주 섬 국악을 품다'가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전통국악의 타악기들과 경기민요, 제주창민요 등이 울려퍼지며 물허벅춤, 부채춤, 지천춤의 향연도 펼쳐진다. 방선문 연가의 창작무용도 새롭게 선보인다. 무료공연이다.
이날 소극장에선 오후 5시에 제주앙상블 준이 마련한 명상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노를 알아보자'를 주제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족 1번 마단조 11, 2악장 등을 연주한다. 연주와 함께 피아노에 대한 짧은 강연도 곁들여진다. 입장료 5000원.

찾아가는 길 : 제주도문예회관

골감주와 상외떡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

성읍민속마을에서 공방가옥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전통음식 6가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읍민속마을 남문 입구에서 공방가옥을 활용해 골감주와 상외떡, 돌래떡, 빙떡, 오메기떡, 쉰다리 등을 전통장인이 직접 시연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쉰다리, 상외떡, 돌래떡을 만들어 보고, 금, 일요일엔 빙떡과 오메기떡, 골감주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다. 체험 문의 064-760-2512. 행사는 11월30일까지.

찾아가는 길 : 성읍민속마을

한라도서관, 장애인 도예 작품 전시회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도자기 공예 전시회가 10월 1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작은 시설에서 각종 작품공모전에 입선한 작품이다. 장애인 수상자 형남춘, 문수임, 김대권, 이우용 작품과 도예가로 활동 중인 박선희, 홍은실 작품 20여점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찾아가는 길 : 한라도서관

제주도립미술관 '장리석 화백 감각적 시선'展

제주도립미술관은 5일부터 장리석 기념관에서 장리석 화백의 기증작품을 교체 전시한다. 장리석 화백은 지난 2007년 6월 제주도립미술관에 총 110점의 소중한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이에 장리석 기념관에서 기증작품을 다양한 주제로 엮여 순환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장리석 화백이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적 붓자국을 엿볼 수 있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선 기획전으로 'house&home'展이 11월 17일까지 전시되고 있으며, '달콤한 유혹'展은 9월 29일까지 전시 중이다. 장리석 화백의 이번 교체전시 기간은 내년 2월 2일까지다.

찾아가는 길 : 제주도립미술관

저지예술인마을 입주 작가전 '조종숙 작품전'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 작가인 '조종숙 작품전'이 전시 중이다. 규당 조종숙은 국문과 한글 서예를 겸비한 여류 서예가로 '한국서단의 여걸'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10월 14일까지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간 규당이 구축해온 서예 세계를 통해 오늘날 점차 진화하는 서예의 현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찾아가는 길 : 제주현대미술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사계' 사진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사계 사진전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25일까지 열린다. 한라산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이 전시되는 사진전에서는 오희삼씨를 비롯해 신용만, 고원하, 김봉구, 강준석 등이 지난해 1년간 영실, 성판악, 윗세오름 등 한라산 대피소에 근무하면서 카메라로 담은 한라산 사계의 비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선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찾아가는 길 :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당미술관, 김병수컬렉션 기증전시

서귀포시립 기당미술관에서 국제갤러리의 김병수 회장의 소장 미술작품 기증전시 행사를 개최 중이다. 이번에 기당미술관에 기증되는 작품의 작가는 김명식, 문범, 이봉렬, 조덕현(2점), 오경환으로 현재 화단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군에 속한다. 작품 전체 추정가액은 2억2천만원 상당. 기증작품과 함께 기탁된 40점도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찾아가는 길 : 기당미술관

설문대, 문화동아리 연합전시 '다정다감'展 개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센터 내 문화동아리 연합전시인 '다정다감'展이 개최되고 있다. 번 전시는 센터 개관 후 매해마다 동아리별로 개최하던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드로잉 및 수채화, 아크릴화, 그림책원화동아리 회원들의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다. 전시는 30일까지.

찾아가는 길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주말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개방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주 토·일요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원의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탐방로 약 4km를 개방한다. 운영 기간 동안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생태해설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 10m 당 1원씩 적립되는 걸음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적립금은 장애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 : 제주곶자왈도립공원(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

진 카이젠이 말하는 제주4·3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영상특별전이 제주4·3평화기념관 예술전시실에서 개최중이다. 제인 진 카이젠은 제주 출신 덴마크 국적의 시각예술작가로 2010년부터 제주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영상은 자신의 남편과 함께 제주에서 머물며 제주4.3사건과 제주 해녀에 대해 촬영한 '거듭되는 항거'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제주4·3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은 곳에서 전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상전은 올해 말까지.

찾아가는 길 : 제주4.3평화기념관

해녀박물관, 김영중 작가 작품 기획전시회

해녀박물관에서 김영중 작가의 '돌담 사이로 보이는 풍경' 전시회가 16일부터 열리고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판화작품과 아름다운 하도리를 배경으로 담은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복 변천사와 제주해녀 생활실태조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상설 해녀노래 공연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는 10월 20일까지.

찾아가는 길 : 해녀박물관

속세 시름 잊는다 '광령천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

'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이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 중이다. 제주시 광령천(光令川)생태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광령천과 관련된 옛 문헌 패널을 비롯해 광령천 유역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과 철기시대의 암각화 탁본, 광령 마을의 포제 문서, 민속자료, 동식물 표본 등이 선보인다. 특히 우선문, 청와목, 용안굴, 영구연 등 광령팔경을 비롯하여 월대, 진달래소, Y계곡 등 광령천의 빼어난 경관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찾아가는 길 : 민속자연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