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지난 8월 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 약 4km를 개방해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생태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로 4주차를 맞이하고 있는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프로그램에는 매주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은 추석연휴로 더욱 더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보성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보물, 곶자왈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초등학교 창의인성 담당교사는 “지나친 교과 지식 위주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활동 중심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성초 창의인성교육

JDC 담당자는 “곶자왈 도립공원을 교육 장소로 활용할 기관이 있다면 어디든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곶자왈 내부에는 휴대폰 전파장애 현상이 심해 위급상황 발생 시에 119등에 연락을 못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주중에는 10인 이상의 단체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으니 안전사고방지를 위하여 개별적인 출입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곶자왈 보전 및 활용을 통한 자연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JDC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탐방로 및 주차장이 조성되었으며, 2015년까지 모든 공원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