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수희식당 갈치구이

내년부터 갈치(제주갈치블루어리)와 돼지고기(제주그린포크)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된다. 당초 내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는 갈치 1개 품목만 선정되었으나 돼지고기가 추가 예비사업단에 선정되면서 전국 10개 중 제주도가 2개소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31억원이 투자되고 사업단 별로 60억원이 지원돼 원물위주 출하체계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가공제품이 만들어져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추진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 핵심 농수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혁신역량을 체계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위한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5개소 내외를 예비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 다음해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사업기간은 5년이며, 사업비는 사업단별 60억원 규모이다.  핵심 지원 방향은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클러스터 주체 간 네트워크 촉진, 전문 CEO 영입, 사업단 컨설팅 및 자체평가이며 S/W 분야는 브랜드 개발 육성, R&D 지원, 홍보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H/W분야는 공동이용시설을 추진한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단은 2017년 까지 전국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으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67개 사업단(부산 1 광주 2, 경기 6, 강원 5, 충북 6, 충남 7, 전북 11, 전남 11, 경북 8, 경남 6, 제주 4)이 선정 지원되고 있다. 제주도는 사업별 소재가 풍부해 많은 사업이 선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감귤클러스터사업, 제주마클러스터사업,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 제주콩식품산업육성사업에 281억원을 투자했다.